[날씨] 서울 올 첫 오존주의보…호흡기 건강 유의
5월 초순이지만 벌써 반소매 옷에 손이 갑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 26.7도, 광주 27.8도로 평년을 웃돌았고요.
계절의 시계는 초여름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종일 서늘했습니다.
선선한 동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고요.
한낮에도 동해는 18도 선을 보였습니다.
벌써부터 오존이 말썽입니다.
서울은 올들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내일도 중서부 지역은 오후 들어서 오존이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늘에는 구름만 약간 지나고 있고요.
공기질은 좋음~보통 단계를 보이면서 깨끗한 편입니다.
다만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쪽 지역은 안개가 짙어질 수 있으니까요.
이른 시간 운전하는 분들은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넉넉하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구름 끼면서 오늘보다는 기온이 소폭 낮아질 텐데요.
최고기온 서울은 24도, 대전은 25도가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은 광주 23도, 대구 24도로 오늘보다 많게는 5도가량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 후반에 걸쳐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다음 주 초반에는 평년보다 더운 날이 찾아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초여름 #낮더위 #일교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